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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자유로 지하고속도로 추진···‘출퇴근 교통정체’ ‘서울도심 접근성’ 대폭 향상 기대

기사입력 2024.01.24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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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고양시 자유로 전경.jpg
    전국에서 가장 교통량이 많은 도로 중 하나인 자유로 전경. (사진=고양시청)

     

    [자유로신문] 고양특례시가 출퇴근 도로정체를 해소하고, 도시개발사업에 따른 교통수요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광역도로 교통개선에 나선다.

     

    시는 지난해 시작한 ‘주요도로망 개선 타당성 용역’을 올해 상반기에 마무리하고 후속 행정절차를 진행할 예정이이며, 자유로 지하고속도로 조성을 추진해 출퇴근 교통정체를 획기적으로 개선, 서울도심 접근성을 대폭 향상시킬 계획이다.

     

    자유로는 고양시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주요 간선도로, 하루 교통량 20만대 이상으로 전국에서 가장 교통량이 많은 도로 중 하나이다. 현재도 출퇴근 시간 차량정체가 극심하지만 향후 장항공공주택, 일산테크노밸리, 창릉신도시, 파주운정지구 등 개발사업진행으로 교통량이 증가할 전망이다.

     

    시는 국토부에서 추진하는 ‘고양~양재 지하고속도로’ 사업과 연계해 자유로 지하고속도로 조성을 추진한다. 고양~양재 지하고속도로는 경부고속도로가 끝나는 서울 원지동~고양시 덕은동 26km 구간을 지하 대심도로 연결하는 고속도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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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특례시 자유로 지하화 2차 정책토론회 모습. (사진=고양시청)

     

    고양~양재 지하고속도로는 민간건설사가 먼저 제안한 민자사업으로, 지난해 2월 한국개발연구원(KDI)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고 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 등을 진행해왔다. 올해 하반기 제3자 공모를 거쳐 사업자를 선정하면 2027년 무렵 착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고양시는 국토부, 민간사업시행자와 협의를 통해 가양대교(현천JC)에서 이산포IC까지 15km 구간에 지하 고속도로 연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6월과 10월 ‘자유로 지하화 프로젝트’ 정책 토론회를 개최하고 자유로 지하화 필요성, 단계별 추진계획, 재원조달 방안 등에 대해 토론하고 시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도로망은 도시 곳곳을 연결하고 영양을 공급하는 혈관 같은 역할을 한다”며 “자유로 지하고속도로 등 출퇴근 교통망을 확충해 통근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경제자유구역·장항·창릉지구 등 도시개발에 따른 교통수요에 대비한 광역도로 교통망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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