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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이상기후 대비 과수농가···긴급 ‘이동시장실’ 개최

기사입력 2024.03.22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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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파주시, 이상기후 대비 과수농가 긴급 이동시장실 개최 (1).jpg
    파주시는 지난 21일 파주시미생물배양실 북부지소에서 과수재배 농가들과 ‘이상기후 대비 과수농가 긴급 이동시장실’을 개최하고, 영농인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파주시청)

     

    [자유로신문] 파주시는 지난 21일 파주시미생물배양실 북부지소에서 과수재배 농가들과 ‘이상기후 대비 과수농가 긴급 이동시장실’을 개최했다.

     

    이날 이동시장실에서는 김경일 시장과 파주시사과연구회장, 파주시배연구회장, 파주시복숭아연구회장, 파주친환경농업인연합회장 등 과수재배 농가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상기후 대비 안정된 고품질 과수생산을 주제로 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민통선 지역을 출입하며 영농을 하고 있는 과수농가에서는 꽃샘추위로 인한 냉해 발생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개화기 집중관리 기간 동안 민통선 내 출입제한을 풀어달라는 요구가 높았다. 이에 파주시는 관할 군부대 협조를 요청한 상태로, 조만간 긍정적인 해결책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냉해 방지를 위해 설치한 ‘열풍방상팬에 면세유’ 지급이 불가한 점 등 불합리한 제도에 대한 성토도 이어졌으며, 김 시장은 지방정부 권한 밖의 문제라는 점에 안타까움을 표하고 중앙정부에 건의해 제도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이상기후로 인해 과일 작황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저온피해로 농민들 시름이 더 커지고 있어 안타깝다”며 “기후변화가 끼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기적인 방안을 마련, 과수농가의 값진 결실을 지켜내는데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파주시농업기술센터는 과수 개화기 생육점검 현장기술지원단을 편성 운영해 저온 피해 예방법 등 현장 지도하고 있으며, 과수에 효과적인 미생물을 공급하고 있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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