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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재향경우회, 5.18 순직경찰 부인 전임순 여사 등 초청···‘효도잔치’ 열어

기사입력 2024.05.08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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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재향경우회는 지난 6일 제52회 어버이날을 맞아 (사)한국경찰유족회 어르신들을 초청해 식사를 대접하는 등 효(孝)를 실천했다. 사진 좌측부터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순직한 고(故) 안병하 치안감의 부인 전임순(92세) 여사와 김성주 고양재향경우회 회장. (사진=고양재향경우회)

     

    [자유로신문] 고양재향경우회는 지난 6일 제52회 어버이날을 맞아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순직한 고(故) 안병하 치안감의 부인 전임순(92세) 여사를 비롯해 (사)한국경찰유족회 어르신들을 초청, 식사를 대접하는 등 효(孝)를 실천했다.

     

    이날 경우회는 어르신들에게 식사 대접 후 고양국제꽃박람회 관람, 기념품 증정식을 갖고 활기찬 노후를 응원, 어르신들에게 정서적 안정과 즐거움을 드리고자 효도잔치를 열었다.

     

    어르신들과 뜻 깊은 시간을 함께한 김성주 고양재향경우회 회장은 “국가유공자들 애국정신을 기리고 이를 계층 발전시켜 예우하기 위해 오늘 행사를 갖게 됐다”며 “이번 행사가 지역사회 효 사상을 일깨우고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고 안병하 치안감은 1928년 7월 3일 강원도 양양에서 태어나 1945년 육사 8기로 졸업, 6.25 한국전쟁에서 화랑무공훈장을 2회 수훈했으며, 1962년 중령 전역 후 1963년 치안국 총경으로 특채돼 1979년 전남도경국장에 임명된 뒤 1988년 10월 10일 순직했다. 이후 고 안 치안감에게 2003년 광주민주유공자증서가 수여됐고, 2006년 국가유공자로 추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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