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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한수위 파주쌀’ 전문판매장···‘한수위 로컬라이스존’ 1호점 개소[자유로신문] 파주시는 지난 7일 김진기 파주시 부시장, 지역농협 조합장, 파주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 농협중앙회 파주시지부 농정지원단장, 농업인 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북파주농협 적성지점에 ‘한수위 로컬라이스존 1호점’을 개소했다. 파주는 경기북부 시군 중 쌀 생산량이 제일 많은 지역으로, 지역 내 생산된 모든 쌀은 9개 농협이 공동 출자한 파주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 전량 수매해 한수위 파주쌀 브랜드로 판매하고 있다. 현재 식생활 변화 등으로 쌀 소비량이 줄고 있는 추세다. 이에 시는 파주쌀 소비 촉진을 위해 파주쌀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한수위 로컬라이스존’ 운영에 들어갔다. 시는 이번에 개소한 로컬라이스존 1호점을 포함해 지역 농협 하나로마트 및 로컬푸드점 등 10곳에 한수위 로컬라이스존을 설치해 운영할 예정으로, 한수위 파주쌀의 판매촉진으로 농가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민생 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진기 파주시 부시장은 “고물가시대 물가안정 및 파주쌀 소비촉진을 위해 한수위 로컬라이스존 1호점을 설치했다”면서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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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일 파주시장, ‘오직 민생 프로젝트’ 본격 가동···지역경제 활성화 총력[자유로신문] 김경일 파주시장이 2024년 1호로 ‘민생경제 5대 정책 추진과제’를 공식 결재하고,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김 시장의 이 같은 행보는 경기 불황과 고물가 등으로 민생경제가 어려워지고 시민들 삶이 팍팍해지고 있는 가운데, 첫 결제라 이목이 집중된다. ‘오직 민생 프로젝트’로 명명된 민생경제 5대 정책은 ①물가는 지키고 ②일자리는 늘리고 ③지역경제에는 활력을 불어넣고 ④기업은 키우고 ⑤농가가 잘 사는 파주시를 만들겠다는 내용을 골자다. 이는 경제적 어려움이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 소비자,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 시민이 체감하는 맞춤형 민생정책을 발굴·확대해 민생 안정과 소비 촉진,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뤄나가겠다는 파주시의 2024년 민생정책이다. 민생경제 5대 정책 추진과제의 분야별 목표와 세부적인 내용이 담긴 오직 민생 프로젝트는 △물가 △일자리 △경제 △기업 △농가 등 5개 분야를 기준으로 총 32개의 추진 계획과 총 98개의 세부 사업을 총망라하고 있는 종합대책으로,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물가안정 종합관리’는 △공공요금(상·하수도 요금, 종량제봉투 가격) 동결 △물가 현황 상시 모니터링 강화 △착한가격업소 적극 발굴 및 지원 확대 등을 통해 물가를 안정화시키고 시민 가계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 둘째, ‘일자리 창출 확대’는 △대상자별 특성을 살린 맞춤형 공공일자리 확대 △일자리 정보와 인재 채용 기회를 제공하는 일자리 서비스 강화 △취업지원 종합서비스 실시가 주 내용이다. 셋째, ‘지역경제 활력 도모’를 위해서는 △파주페이 10% 상시 인센티브 지원을 통한 지역소비 확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 △순환경제를 기반으로 골목상권에 기여하는 지방재정 신속집행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관내업체 우선계약 및 수의계약 총량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넷째, ‘소상공인·기업지원’은 일자리경제과와 기업지원과의 적극 협업을 기반으로 △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 △운전자금 지원 △중소기업 환경개선, 경영자금, 마케팅, 기술개발 등 지원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육성 및 자립 지원 ▴기업과 소상공인이 함께하는 기업박람회 개최 등을 통해 지역기업의 규모 확대 및 자생력 강화를 적극 추진한다. 다섯째, ‘농축산업 지원’은 도농복합도시인 파주의 상생방안 모색과 농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로컬푸드 복합센터 건립 △공익직불금 지원 △농민기본소득 지급 △시설 현대화 등 신규사업을 발굴·추진하며, 지역 농산물 소비기반 구축 및 농가소득 향상을 이뤄내겠다는 계획이다. 파주시는 오직 민생 프로젝트가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민생경제 5대 정책을 총괄하는 ‘민생경제안정위원회(가칭)’을 구성해 추진력과 실행력을 높여 나갈 방침이며, 김경일 파주시장은 “현장 중심의 행정을 기반으로 각 분야별 추진 과정과 성과를 지속적으로 검토·보완해 시민들의 가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 밝혔다. 이어 그는 “지금은 민생을 책임지는 지방정부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기에, 민생을 최우선으로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 추진과제를 올해 1호 정책사업으로 결재했다”며 “파주시가 시민들의 삶을 살뜰하게 챙기고 살피는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파주형 민생경제 5대 정책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내 삶이 더 나아지는 도시, 파주’를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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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신년사] 김경일 시장 “파주, 기회의 땅이자 더 나은 삶의 터전으로 만들겠습니다”[자유로신문] 존경하는 51만 파주시민 여러분! 사랑하는 파주시 직원가족 여러분!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를 맞아 머리 숙여 새해 인사부터 드리겠습니다. 푸른 용의 해를 맞아 여러분의 앞날에 푸르른 날들만 계속되기를 온 마음을 다해 기원합니다. 그동안 파주시정에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 또 시민의 행복한 삶을 위한 길에 기꺼이 동행해 준 파주시 직원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새해에는 정성을 다해 쇠와 돌을 뚫는 심정으로 저를 비롯한 파주시 직원가족 모두가 파주시민 여러분께 보다 밝은 미래를 안겨드리기 위해 민생을 살피고 챙기며, 100만 자족도시로서의 기틀을 마련하겠습니다. 지난해 파주시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긴급에너지생활안정지원금 지급 등 굵직한 민생현안을 해결하는 데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아울러 파주시 발전의 기틀 또한 단단히 다져가며 파주시를 기회의 땅으로 만들어왔습니다. 17년 만에 평화경제특구법이 제정되어 경제발전의 초석을 다졌고, 파주시민의 염원이자 바람인 서해선 파주 연장은 정부 승인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국민안전체험관 파주 유치로 새로운 관광거점을 마련할 수 있게 되었으며, 성차별 없는 여성친화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시민들과 함께 파주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습니다. 아울러 지난해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등 총 52개 분야에서 크고 작은 상을 받았습니다. 파주시의 행정역량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것입니다. 이 모든 게 시민 여러분과 직원 가족 여러분 덕분입니다. 다시 한 번 감사 말씀드립니다. 언제나 파주시의 중심인 시민 여러분! 2024년은 파주시를 행복한 삶의 터전이자 실질적인 기회의 땅으로 만들어 갈 중요한 시기입니다. 이때 가장 필요한 게 시민과의 소통입니다. 우리 파주시민들이 원하는 게 무엇인지, 살피고 챙기고 해결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시민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알기 위해서는 시민들과 만나야 합니다. 저는 그동안 민생현장을 구석구석 찾아다니고, 52차례에 걸쳐 이동시장실을 운영하면서 우리가 미처 살피지 못했던 여러 어려움을 눈으로 직접 보고 귀로 들으며, 온몸으로 체감했습니다. 그리고 파주시가 시민들의 삶을 살뜰하게 챙기고 살피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것이 ‘시민중심 더 큰 파주’의 가치일 것입니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현재 세계적인 경기 불황으로 저성장시대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우리 민생경제도 더욱 어려워지고 있고, 시민들의 삶이 팍팍해지고 있습니다. 이렇듯 삶이 팍팍할 때는 두 가지가 필요합니다. 하나는 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드리는 일이고, 또 하나는 앞으로의 삶이 더 나아질 것이라는 희망과 기대를 안겨드리는 일입니다. 이에 파주시는 2024년 새해 정책의 핵심 키워드를 ‘내 삶이 더 나아지는 도시, 파주’로 정했습니다. 한편으로는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또 다른 한편으로는 더 크게 발전할 수 있는 파주시의 미래 발전 전략을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추진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시민 여러분께 총 7가지의 약속을 드립니다. 첫째, 파주형 민생 5대 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 물가안정 기조를 유지하여 ①물가는 지키고, 맞춤형 공공일자리 사업 확대와 취업지원 종합서비스로 ②일자리는 늘리고, 파주페이 10% 인센티브와 관내 업체 우선 계약으로 ③지역경제는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또한, 중소기업 지원시책을 강화하여 ④기업은 키우고, 농축산 지원사업과 로컬푸드 복합센터 건립으로 ⑤농가가 잘사는 '오직 민생 프로젝트를 추진'하겠습니다. 둘째, 100만 자족도시 기틀을 마련하겠습니다. 70년 동안 희생을 감내한 파주시에 ‘평화경제특구법’ 제정은 남북평화와 경제발전을 이뤄낼 한줄기 빛입니다. 시민추진단과 함께 뜻을 모아 파주시가 평화경제의 구심점이 되도록 평화경제특구 유치를 반드시 이뤄내겠습니다. 아울러 100만 자족도시로 나아가는 핵심 원동력인 파주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해 기본구상안을 마련하고, 빈틈없는 투자유치 전략을 수립하여 파주만의 맞춤형 특화전략을 도출하겠습니다. 셋째, 대중교통체계의 획기적 개선으로 교통복지를 실현하겠습니다. 연말에 개통할 GTX-A 노선을 편리하게 이용하는 환승센터를 구축하고, 파주 전역에서 GTX역까지 빠르게 연계하는 대중교통체계를 마련하겠습니다. 이와 더불어 지하철 3호선 파주연장 사업은 행정력을 집중해 민자 적격성 조사를 조속히 통과시켜,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파주시를 만들어가겠습니다. 넷째, 꼼꼼하고 세심하고 따뜻한 복지를 실현하겠습니다. 복지정책은 촘촘함과 꼼꼼함, 세심함과 신속함이 생명입니다. 지난 연말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한 「청춘고백 꽃할배 꽃할매 사업」을 복지관과 협업하여 진행하겠습니다. 또한, 복지통계를 활용해 ‘파주형 맞춤 복지서비스’를 발굴,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위한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겠습니다. 일상생활이 불편한 시민 모두에게 신속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긴급복지 핫라인을 개설해 신속하고 빈틈없는 위기가구 지원체계를 마련하겠습니다. 아울러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주축으로, 실질적인 여성친화도시 파주를 만들기 위한 정책을 시민과 함께 더욱 담대하게 펼쳐 나가겠습니다. 다섯째, 문화와 여가가 샘솟는 힐링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올해 설립하는 파주문화재단은 파주 문화예술의 구심점으로 시민들에게 풍성한 문화 향유의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해 문화도시 파주의 진면목을 보여드리겠습니다. 파주 하면 율곡 이이가 떠오르게끔 율곡 이이를 브랜딩하여 파주의 역사문화 정체성을 되찾고, 법원초 문화재생사업으로 소외지역에 문화예술의 숨결을 불어넣겠습니다. 온라인 예약시스템 구축으로 DMZ 평화관광을 더 활성화시키고 통일동산 아트캠핑장을 확충해 체류형 관광에 기반한 천만 관광시대를 열겠습니다. 파주시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광역단위 종합체육대회인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와 ‘경기도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활력 넘치는 파주를 전국에 알리겠습니다. 시민 건강과 생태 건강을 위한 사업도 적극 추진합니다. 맨발걷기 산책로를 파주 곳곳에 조성하고, 여름철 물놀이장은 문산 천변에 추가로 설치하겠습니다.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환경을 위해 민관군이 함께 생태계 교란 야생식물을 퇴치하여 쾌적한 시민 산책 공간으로 되돌리고, 자전거와 도보로 어디든 갈 수 있는 친수도시를 조성하여 시민 여가 공간을 확충하겠습니다. 여섯째, 도농복합 풍요로운 농촌을 만들겠습니다. 생산자가 싱싱한 농산물을 직접 판매하는 로컬푸드복합센터를 조성해 농촌-도시간 상생 모델을 만들겠습니다. 농업인과 소비자 간 직거래로 농업인에게는 알찬 수익을, 소비자에겐 큰 신뢰를 안겨준 “개성인삼축제”와 “장단콩 축제”를 대한민국 대표 농산물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럼피스킨, AI, 구제역, ASF 등 가축 질병에 대처하기 위해 상시방역체계를 구축하여 전염병 발생 저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농가에서 필요한 사업을 적시에 지원하여 농촌의 어려움을 적극적으로 해소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신뢰의 시정』을 실천하겠습니다. 도시가 커질수록 행정서비스의 질 또한 높아져야 하고, 시민에게 신뢰받는 시정이 펼쳐져야 합니다. 친절함은 기본이고, 똑똑하고 스마트한 행정이 필요합니다. 올해는 50만 대도시 특례를 인정받는 원년으로 파주시는 새로운 행정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능동적인 조직으로 개편하였으며, 민원콜센터 운영과 민원행정서비스 2·5·7 제도를 정착시켜 민원인의 권익을 보호하고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하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언제나 든든한 직원가족 여러분! 갑진년(甲辰年) 새해는 청룡의 해입니다. 용은 용기와 비상, 희망과 번영의 기운을 지니고 있다고 합니다. 여기에 푸르름까지 더해졌으니 상서로운 기운이 넘쳐나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올 한 해 파주시에 번영의 기운이 가득 퍼지기 위해서는 파주시의 중심인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응원, 지지와 협조가 필요합니다. 시민의 삶이 더 나아지는 도시를 만드는 길에, 누구나 오고 싶고, 살고 싶어 하는 매력적인 파주시를 만드는 길에, 시민 여러분이 함께 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저는 올해 정성을 다하면 쇠와 돌도 뚫을 수 있다는 금석위개(金石爲開)의 정신을 마음에 새겼습니다. 이처럼 결연한 마음으로 민선 8기 시민 여러분과 약속한 각종 정책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담대하고 뚝심 있게 나아가겠습니다. 저를 비롯한 2,400여 명의 공직자 모두가 잘못된 것은 바꾸고, 낡은 것은 버리며, 오직 시민만을 위한 혁신과 신뢰 행정으로 파주를 기회의 땅이자 더 나은 삶의 터전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24년이 파주시가 더 큰 결실을 이뤄나가는 한 해가 되길 바라며, 모쪼록 올해가 51만 파주시민과 직원 여러분 모두에게 상서롭고 희망이 가득한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감사합니다. 2024. 1. 2.파주시장 김경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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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신년사] 김경일 파주시장 “시민들 삶 안전화시키겠습니다”[자유로신문] 존경하고 사랑하는 파주시민 여러분! 2천여 파주시 공직자 여러분! 희망찬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해에도 사랑과 행복이 넘치고 계획하는 모든 일들이 잘 이루어지기를 소망합니다. 지난해 우리 파주시는 그동안 염원했던 인구 50만명 돌파와 중단됐던 DMZ 평화관광 재개, 파주의 대표축제들을 온전하게 개최함으로써 지역경제에 활기를 되살렸고, 시민공동체는 다시 활성화되었습니다. 100만 자족도시 인프라 확충과 미래의 성장동력인 메디컬클러스터, 테크노밸리 사업은 본궤도에 오르는 등 큰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2022년에 거둔 모든 성과들은 사회적,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파주시정을 신뢰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시민 여러분의 힘입니다. 모든 시민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사랑하는 파주시민 여러분! 올해 세계 경제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경제 불황은 지속되고 주요 국가들은 긴축기조를 상당 기간 유지할 것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도 대외여건의 영향을 받아 경제성장률은 작년 2.5%에서 올해 1.6% 성장에 그치는 등 암울한 경제 전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상반기에 그 어려움이 집중되고 하반기에야 점차 회복되는 ‘상저하고’ 흐름을 보이며, 소비자 물가는 3.5% 상승을 전망하고 있어 고금리·고물가로 가뜩이나 어려운 서민경제에 그 어려움이 가중될 것이라고 합니다. 올해는 그 무엇보다 지역경제 회복과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지역경제의 위기를 극복하고 시민들의 삶이 안정화 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작년 61% 수준이었던 파주시 예산의 상반기 신속집행을 올해에는 70%를 목표로 집행해 적재적소에 예산을 투입하겠습니다. 파주시가 수의계약을 체결할 때에는 관내업체 우선 계약제를 적극 시행해 작년 40% 초반에 머물러 있던 관내업체 계약률을 크게 향상 시키겠습니다. 여성기업, 사회적기업, 장애인기업 등도 소외됨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지역 노동자 우선 고용과 파주지역 생산자재 및 지역건설 장비를 우선 사용하도록 적극 권장하고 실현해 가겠습니다. 노인일자리 확대 등 공공일자리 사업도 지속 추진하여 양질의 공공일자리 제공에도 적극 노력하겠으며, 파주지역화폐도 상시 10% 할인 인센티브를 지급하여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매출증대와 더불어 시민들의 혜택도 보장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 2022년이 100만 도시 발전의 초석을 다지는 시기였다면 올해는 파주시정의 성과를 하나, 둘 달성해 나가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저와 공직자 모두는 역경을 이겨내고 묵묵히 함께 해주고 계신 시민 여러분의 저력을 믿고 더 쉼 없이 달려가고자 합니다. 시민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화목한 이동시장실’을 다양화하고 발전시켜 더 많은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을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듣겠습니다. ‘청년·여성 명예시장제’운영으로 시민들에게 시정참여 기회를 제공하여 행정의 문도 활짝 열겠습니다. 교통은 더욱 편해질 것입니다. 100만 자족도시 규모에 걸맞은 철도망 확충을 위해 지하철3호선 파주연장의 민자 적격성 조사가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으며 대곡소사선 파주연장 사업도 적극 추진해 철도교통 인프라 확충에 앞장서 가겠습니다. 대중교통의 변화와 발전을 바라는 시민의 염원을 담아 도시형 부르미버스는 증차하고 농촌형 부르미버스를 신규 운영하겠으며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서비스도 확대해 이용자 중심의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시민들의 다양한 교통수요에 부응하겠습니다. 또한 시내버스 준공영제의 단계적 전환 등 교통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공공성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습니다. 도심지 주차난 해소를 위한 금촌로터리, 금촌 원앙길, 운정호수공원 공영주차장 등 공영주차장 조성사업도 차질없이 수행하겠습니다. 평화의 가치를 전하겠습니다. 경색된 남북 관계가 지속되고 있지만 파주시는 평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습니다. 우리에게 한반도 평화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어떤 어려움도 이겨내고 반드시 가야 하는 길입니다. 올해는 6.25전쟁 정전협정 70주년이 되는 매우 뜻깊은 해입니다. 한반도의 평화정착을 기원하고 미래세대에게 평화통일의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평화와 예술을 주제로 한 기획전시를 추진하겠습니다. 일상에서 여유를 느끼는 문화관광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경기도 최초의 국립민속박물관을 온 힘을 기울여 반드시 유치하겠습니다. 언제 어디에서든 공연이 펼쳐지고 보고 즐길 수 있는 거리로 나온 버스킹, 아침문화살롱 등 시민들의 문화예술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켜 나가겠습니다. 운정호수공원, 소리천 친수공간 조성사업을 최종 완료하고 문산천변에 물놀이장을 조성해 환경은 살리고 힐링공간은 늘려나가겠습니다. 쾌적하고 안전한 휴식 여가 공간을 제공하겠습니다. 파주의 수려한 생태·자연환경과 DMZ 평화관광 자원 등 파주만의 관광자원을 적극 활용해 공릉관광지 캠핑장 추가 조성 및 정비를 완료하고 리비교 문화공원과 법원문화공원에 가족친화형 야영장을 설치하는 등 12시간 체류형 관광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더욱 촘촘하고 빈틈없는 복지안전망을 만들겠습니다. 여성과 아이, 어르신, 그리고 시민 누구나 소외 받지 않게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제공하겠습니다. 용주골 성매매 집결지의 완전한 폐쇄를 본격적으로 추진해 여성인권 증진 및 지역사회의 안전망을 강화하겠습니다. 민간보육시설은 국공립 수준으로 향상 시키고 어르신과 장애인의 건강한 사회활동 보장을 위해 노인 및 장애인 복지관 시설도 확충하고 여성과 아이를 위한 안심귀가 스카우트를 운영하겠습니다. 시민안전보험, 자전거보험, 영조물배상보험 등 시민들 안전을 위한 보상도 촘촘히 준비하겠습니다.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친환경·로컬푸드 공공조달체계 구축으로 농민들의 소득증대를 도모하고, 고령화로 인한 농촌 일손 부족 해결을 위해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 프로그램을 도입하겠습니다. 시민 모두가 신뢰하는 행정을 구현하겠습니다. 파주시 신청사 건립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주도하는 공론화 과정과 시민추진단을 거쳐 확정해 나가겠습니다. 운정동·교하동 행정구역을 개편 완료하여 1월 9일, 차질 없이 업무를 개시하겠습니다. 2023년의 주요 시정에 대해 말씀드렸지만 미처 말씀드리지 못한 시정 현안도 많습니다. 어느 것 하나 소홀함 없이 내실 있게 추진하겠음을 약속드리겠습니다. 자랑스러운 공무원 여러분! 취임 후 여러분과 함께 일하면서 여러분의 무한한 가능성을 신뢰하게 되었습니다. 파주를 발전시켜갈 인재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여러분은 파주의 미래를 책임질 사람들입니다. 51만 파주시민은 여러분만 바라보고 있습니다. 때로는 시정의 따뜻한 동반자로, 때로는 엄격한 감시자로 다가올 것이지만, 오직 시민들만 바라보고 청렴정신으로 무장하여 시민중심의 적극 행정을 펼쳐 나간다면 51만 파주시민은 여러분의 동반자가 되고 지지자가 되어 응원할 것입니다. 우리가 행사하는 권한은 시민들에게 잠시 위임받은 것임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시민이 없으면 권한도 없는 것입니다. 일하는 과정에서 불어오는 외풍은 제가 막겠습니다. 여러분은 전문성과 유연함을 두 날개로 삼아 시민중심 파주를 만드는 일에만 전념해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51만 파주시민 여러분! 사랑하는 공직자 여러분! 마부정제(馬不停蹄)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는 ‘달리는 말은 말굽을 멈추지 않는다.’라는 뜻입니다. 저부터 더 노력하겠습니다. ‘확실한 변화를’를 통한 ‘상생 도약’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더 시민들과 소통하겠습니다. 모든 파주시 공직자는 지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시민 행복과 파주의 상생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롯이 시민 여러분만 바라보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23년 ‘검은 토끼의 해’ 새해에도 시민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행복과 건강이 늘 함께 하시길 소망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3년 1월 1일 파주시장 김 경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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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00일] 김경일 파주시장 “‘시민 중심 더 큰 파주’···본격적으로 속도 낼 것”[자유로신문] 김경일 파주시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간의 소회와 성과를 비롯해 향후 임기 동안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 등 주요 시정계획을 제시했다. 김 시장은 먼저 취임 100일에 대한 소회로 “민선8기 시장으로서 생각하는 가장 큰 과제는 분절된 파주를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교육과 문화가 있는 자족도시를 만드는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는 도시계획을 정비하고 동서축과 경의선축, 남북축을 이어 파주 어디에 살든 높은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취임 후 주요 성과로는 △이동시장실 운영 등 시민들과의 소통확대 △행정안전부 ‘특수상황 지역개발 공모’ 등 9개 공모에서 국·도비 310억원 확보 △파주메디컬 클러스터 조성사업의 중앙토지수용위 심의 통과 및 미국 마이애미 의과대학과의 업무협약 체결 △난개발 방지 및 농지성토 규제 강화 △파주쌀 소비 촉진 등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김 시장은 “지난 100일 동안 고민해 준비한 행정 시스템을 기반으로 ‘시민 중심 더 큰 파주’를 향해 본격적으로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으며, 이어 그는 교통, 평화, 경제, 문화, 관광, 복지, 청년, 교육, 농촌, 행정 등 10대 분야에 대한 시정방향과 주요사업을 제시했다. 이날 제시한 주요사업으로는 △GTX-A 노선 등 광역교통의 차질 없는 추진과 대중교통 혁신 등 교통 인프라 확충 △‘평화경제특구법‘ 제정 노력과 DMZ 생태관광벨트 조성 등 남북교류 및 한반도 신경제중심 도약 △’2040 파주 도시기본계획‘ 수립을 통한 100만 도시 기틀 마련, 파주메디컬 클러스터 조성사업 등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통한 민생경제 발전 △파주문화재단 설립, DMZ 기억의 전당, 문화예술 공연장, 국립민속박물관 파주분관 건립 등 문화기반 확충을 먼저 언급했다. 또한 △’감악산 국립 자연휴양림 조성사업‘ 등 체류형 관광 발전을 통한 관광산업 발전 △어르신, 장애인, 여성, 아동을 위한 복지안전망 구축 △청년위원회 및 정책협의 강화, 쳥년 맞춤형 정책 및 취창업 지원 등 청년 지원 △학생자치 지원, 청소년 복합문화공간 조성 및 교통소외 지역 통학버스 운영 등 미래인재 양성 △농업예산 및 전문인력 육성기금 확대, 친환경‧로컬푸드 공공조달체계 구축 등 농촌 활력 증대 △신청사 건립, 행정구역 개편 및 시정연구원 설립 등도 밝혔다. 기자회견문 발표에 이어 김경일 파주시장은 도시, 철도, 대중교통 분야에 대해 직접 정책 브리핑을 진행했으며, “민선8기는 100만 파주로 나아가기 위한 장기적 발전 전략을 구상해야 할 중요한 시기”라면서 “파주시 전반에 걸쳐 새로운 성장동력은 물론 상생발전을 기반으로 하는 도시 발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말씀드린 주요 정책과 15개 분야 144개 공약은 반드시 실천해 나가겠다. 시민 여러분과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간다면 새로운 파주, 기회와 대도약의 전기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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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민통선 내 GAP 천마 수확 실시[자유로신문] 파주시(시장 최종환)는 민통선 내 군내면 정자리에서 파주시 약용작물연구회(회장 정관영)가 시범 재배한 천마를 지난달 29일부터 수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생산량은 약 1652㎡ 면적에서 약 500kg의 수확이 예상되며, 신소득작물로 농가소득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수확한 천마는 2020년 시범사업으로 지원받아 파주시 약용작물연구회가 종마를 식재했으며, 2년간 친환경 농업으로 재배해 GAP(농산물우수관리)인증을 취득했다. 천마는 뿌리가 없어 뽕나무버섯 균사류에 기생하면서 참나무의 영양분을 흡수하며 자라 ‘하늘이 내리고 땅이 키운다’고 할 정도로 귀한 식물로, 혈액순환 및 뇌혈관 질환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한편 수확된 천마는 장단콩웰빙마루 로컬푸드직매장 또는 임진각 농산물 홍보관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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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관광정보센터, 루프탑에서 영화 본다[자유로신문] 고양관광정보센터가 거리두기 전면해제에 따라 루프탑과 영상관에서 ‘고양관광정보센터로 떠나는 고양가족 영화여행’을 운영한다. 영화상영 프로그램은 매월 4번째 주 토요일에 정기적으로 진행된다. 고양관광정보센터는 고양시 관광지를 소개하는 것뿐만 아니라 한복체험, 불멍체험, 관광지 합성사진 등 시민과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편의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고양관광정보센터 1층에는 고야청년카페에서 고양시 로컬푸드를 활용한 다양한 음료와 영화제 맞춤형 팝콘세트도 판매하고 있다. 루프탑에서 진행되는 만큼 방문객에게 담요도 대여해주고 있어 추위 걱정 없이 안심하고 영화를 즐길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고양가족 영화여행은 고양시 통합예약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되고, 매월 20명에 한해 선착순으로 진행된다”면서 “자세한 사항은 고양시 관광과와 고양관광정보센터 안내데스크로 문의 바라며,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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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기획] 우리집 행복한 밥상, 고양 ‘로컬푸드’가 답이다[자유로신문] “여기 자주 찾아요. 아침에 수확한 채소를 바로 먹을 수 있잖아요. 가장 신선한 상태로 먹을 수 있으니 제철의 맛과 영양이 그대로 담겨 있죠.” 고양시 원당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을 찾은 한 소비자는 장바구니가 만족스럽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고양시에는 현재 14개 로컬푸드 직거래 매장이 있고 지난해 매출액은 739억 원, 연간 약 3백만 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최다 매장, 최대 매출이다. 코로나19 이후 로컬푸드는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이동 과정이 짧아 접촉과 오염의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고, 운반에 필요한 온실가스를 줄여 탄소 배출 저감에도 기여한다. 생산자, 소비자, 지역사회, 그리고 지구까지 골고루 혜택을 주는 로컬푸드. 고양시는 로컬푸드 기반을 바탕으로 푸드플랜을 수립하며 지속 가능한 먹거리 체계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 식탁 위 안심 텃밭···생산자·소비자 ‘윈윈’ 로컬푸드는 장거리 운송을 거치지 않은 지역 농산물, 흔히 반경 50Km 이내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일컫는다. 로컬푸드 직매장에 진열된 농산물에는 각각 생산 농가의 이름, 위치 등 정보가 붙여져 있다. 고양시에는 약 3500여 개 농가가 얼굴 있는 먹거리를 출하하고 있다. 열무, 얼갈이배추 등을 재배하고 있는 15년차 농부 차영성 씨는 로컬푸드의 이점으로 ‘소통’을 꼽았다. “소비자와 직거래를 하니까 기호에 맞는 작물 위주로 물량 조절이 가능하다”며 “판매가 보장돼 부담을 덜고 생산에 더 집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직매장 농산물은 당일 생산과 판매를 원칙으로 생산자가 직접 포장, 진열하고 가격도 결정한다. 생산자는 고양시농업기술센터에서 교육을 받아야 하고, 직매장은 철저한 품질 관리로 소비자의 신뢰를 높이고 있다. 일산농협 로컬푸드 추진사업소 오현석 소장은 “매주 1회 샘플을 채취해 잔류농약정밀검사를 실시한다”며 “더 많은 농가들이 GAP, 농산물우수관리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도 적극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 귀농·창업 돕고, 지역경제 살고···일자리 심는 로컬푸드 로컬푸드는 퇴직 후 일자리로 인기가 높다. 유통 비용을 절감하고 부가 가치를 높일 수 있어 소규모 영농을 위한 플랫폼으로 제격이다. 고양시는 지난 2014년부터 지역 농협과 협력해 꾸준하게 판로를 확대하고 있으며 올해는 ‘지도농협3호’, ‘일산농협5호’가 개소 예정이다. 최근 직매장이 로컬푸드 복합문화센터로 진화하면서 교육, 체험, 휴식과 함께 공유 주방을 이용한 먹거리 가공도 가능해졌다. 로컬푸드는 두부, 떡, 과자, 잼, 밀키트 등 각종 가공식품으로 개발돼 매장에서 함께 판매한다. 농산물의 부가 가치를 높이는 것은 물론 창업과 연계한 일자리도 만들고 있다. 특히 일산농협은 매장 간 연계와 유통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일산동구 장항동에 ‘로컬푸드 판매 거점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다. 유통시설과 소포장 체계, 저온 저장시설 등을 결합해 농산물을 연중 신선하게 보관, 출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로컬푸드 판매 거점센터가 들어서면 물류 관련 일자리 창출도 기대된다. 한편 로컬푸드 매장은 전 상품 친환경 인증을 받은 프리미엄 매장, 마트에 입점한 샵인샵 매장, 무인 매장 등 다양한 형태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 탄소 다이어트 프로젝트···로컬푸드 넘어 푸드플랜‘착착’ 고양시는 지난 2019년 먹거리 전략 수립 토론회를 개최하고, 먹거리 보장 기본 조례를 제정했다. 각 분야 대표가 모여 먹거리정책자문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지난해 11월 고양 푸드플랜 수립과 먹거리 비전도 선포했다. 고양 푸드플랜은 기후변화로 인한 식량 공급과 지속 가능한 지역 먹거리를 위한 중장기 전략이다. 푸드플랜은 △환경친화적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 △공공급식 기반 로컬푸드 생산-소비 확대 △공동체 기반 먹거리 경제 활성화 △먹거리 정책 실행 기반 강화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지난 2월, 시는 관내 7개 농·축협과 고양·삼송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4개 사회복지관, 2개 소비자단체와 함께 로컬푸드 탄소 다이어트 프로젝트의 성공 추진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6월부터 로컬푸드 직거래 매장에서는 ‘고양 탄소지움카드’로 상품을 구입하면 0.3%의 탄소 포인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판매되지 않는 농산물의 일부를 취약계층에게 정기 후원하기로 뜻을 모았다. 고양시 관계자는 “최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푸드플랜 패키지 지원사업 공모에서 고양시가 최종 선정됐다”며 “앞으로도 민간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로컬푸드를 활성화하고, 안정적인 먹거리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