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0 (금)
[단편소설 무간지옥] • 무간지옥(無間地獄) : 불교에서 말하는 팔열지옥(八熱地獄)의 하나로, 사바세계(娑婆世界) 아래 2만 유순(由旬)되는 곳에 있는 지옥을 말한다. 불교 여러 경전에 묘사된 이 지옥의 모습은 옥졸이 죄인을 잡아 가죽을 벗기고, 그 벗겨낸 가죽으로 죄인의 몸을 묶어 불수레에 실은 뒤 타오르는 불길 속에 넣어 몸을 태운다. 또한 야차들은 큰 쇠창을 불에 달구어 죄인의 몸을 꿰거나 입·코·배 등을 꿰어 공중에 던지기도 하고, 철로...
사진/교몽당(蛟夢堂) 인생 고이지 않는 게 바람이려니 발길에 매달린 행도 불행도 티끌 같은 것 머물지 않는 게 세월이고 보면 세상길 헤매는 꿈도 욕망도 부질 없는 것 붙들 수 없는 게 인...
[단편소설 무간지옥] • 무간지옥(無間地獄) : 불교에서 말하는 팔열지옥(八熱地獄)의 하나로, 사바세계(娑婆世界) 아래 2만 유순(由旬)되는 곳에 있는 지옥을 말한다. 불교 여러 경전에 묘사된 이 지옥의 모습은 옥졸이 죄인을 잡아 가죽을 벗기고, 그 벗겨낸 가죽으로 죄인의 몸을 묶어 불수레에 실은 뒤 타오르는 불길 속에 넣어 몸을 태운다. 또한 야차들은 큰 쇠창을 불에 달구어 죄인의 몸을 꿰거나 입·코·배 등을 꿰어 공중에 던지기도 하고, 철로 만...
사진/교몽당(蛟夢堂) 가을비 가을비 내려 한여름 찌든 때 씻어낸다 남녘 꿉꿉한 바람 때 쓸어내고 불볕 뜨겁게 타올라 솟아오른 각질 벗겨낸다 가을비 내려 한시절 찌든 가슴 씻어낸다 사느라 아둥바둥 누군...
[단편소설 무간지옥] • 무간지옥(無間地獄) : 불교에서 말하는 팔열지옥(八熱地獄)의 하나로, 사바세계(娑婆世界) 아래 2만 유순(由旬)되는 곳에 있는 지옥을 말한다. 불교 여러 경전에 묘사된 이 지옥의 모습은 옥졸이 죄인을 잡아 가죽을 벗기고, 그 벗겨낸 가죽으로 죄인의 몸을 묶어 불수레에 실은 뒤 타오르는 불길 속에 넣어 몸을 태운다. 또한 야차들은 큰 쇠창을 불에 달구어 죄인의 몸을 꿰거나 입·코·배 등을 꿰어 공중에 던지기도 하고, 철로 만들어진...
사진/교몽당(蛟夢堂) 찰나 눈 떠 보니 가을이구려 찬바람 가시지 않은 봄날 새싹으로 돋아난 꿈 머금고 잘 살아봐야지, 잘 살아봐야지 했었는데 뜨거운 태양과 맞서며 이겨내야지, 이겨내야지 했었는데 눈 떠 보니 가을이구려 지친...
사진/교몽당(蛟夢堂) 청춘 욕망이 들끓어 한줄기 소나기가 필요했고 등줄기를 타고 흐르는 땀방울에 좌절이 말라붙던 그 시절 무엇을 위한 배고픔이고 누구를 향한 갈증인지 모두 분명했다 한여름 청춘은 그러했다 해는 시들고 ...
[단편소설 무간지옥] • 무간지옥(無間地獄) : 불교에서 말하는 팔열지옥(八熱地獄)의 하나로, 사바세계(娑婆世界) 아래 2만 유순(由旬)되는 곳에 있는 지옥을 말한다. 불교 여러 경전에 묘사된 이 지옥의 모습은 옥졸이 죄인을 잡아 가죽을 벗기고, 그 벗겨낸 가죽으로 죄인의 몸을 묶어 불수레에 실은 뒤 타오르는 불길 속에 넣어 몸을 태운다. ...
사진/교몽당(蛟夢堂) 목련꽃 필 때까지 봄이 보이지 않던 날 당신께 기다리겠다 말했습니다 당신이 오기를 손꼽아 기다리겠다 했습니다 목련꽃 필 때까지 당신을 기다리겠다 말했습니다 그때까지만 당신을 기다리겠다 했습니다 목련꽃 피어나도 당신이 오지 않을 수 있음을 염려했습니다 하지만 꽃피는 날 당신이 올 것이라 믿고 싶었습니다 목련꽃 피기도 전에 당신은 먼 과거의 사람이 되어 있었습니다 미안하다 말하며 추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