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03 (월)
[자유로신문] 고양특례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청신호가 켜졌다. 경기도 내 추가 경자구역 지정을 위한 개발계획 연구 용역 대상지로 지난 8일 고양시가 낙점됐기 때문. 추가지정 후보지로 신청한 고양, 안산, 파주, 광명을 대상으로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이 심사한 결과다.
고양시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최종 지정되면 외국인 투자기업, 국내 복귀기업 등에 인센티브를 제공할 수 있어 기업 유치가 유리해진다. 이를 통해 많은 기업이 들어오면, 양질의 일자리가 늘어나 경제 활력이 넘치는 자족도시로 도약할 수 있다.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후보지로 고양시가 선정된 데에는 김완규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장(국민의힘, 고양12)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평가된다. 김 의원은 경자구역청 소관위원회인 경제노동위원장으로서, 고양특례시의회 3선 시의원(제6~8대)으로 일한 경험을 토대로 이동환 고양시장과 함께 경자구역 지정을 위해 힘썼다.
특히 지난 10월 5일 ‘경기북부,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방안 모색 토론회’를 개최해 고양시 경자구역 지정을 공론화시켰으며, 관련 주무부처 및 학계를 비롯해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또한 이날 100여명 이상의 관중을 동참시켜 그 관심도를 끌어올렸다.
고양시가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후보지로 선정된 것에 대해 김완규 위원장은 “환영한다”며 “지역 출신 도의원으로서 고양시 경자구역 선정을 위해 발로 뛴 보람을 느끼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특히 제가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장으로 활동하는 만큼 내년 연구용역의 원활한 진행을 지원해 고양시가 산자부 평가를 최종 통과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와 고양시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경기 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 수립 연구용역’은 내년 2월부터 실시될 예정이며, 해당용역 결과를 토대로 경기도는 산자부에 경제자유구역 확대 지정 신청서를 제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