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고양시, 창릉천·공릉천···‘멱 감고 발 담그는' 친근한 하천으로 조성[자유로신문] 고양특례시가 관내 지방하천 중 창릉천과 공릉천에 ‘멱 감고 발 담그는' 친근한 하천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시에 따르면 친수시설 조성사업으로 창릉천, 공릉천 각 1개소에 발 물놀이터, 세족대, 샤워실과 각 하천 둔치 주변 상황에 맞는 화장실, 제방스탠드, 접이식파라솔 등의 편의시설을 설치해 고양시만의 친근한 하천 수변공간을 조성할 방침이다. 또한 공릉천 원당교 일원의 기존 축구장 및 친수시설 조성 공간을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쉼터 및 경사로를 설치해 시민들이 자연친화적인 하천 공간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먼저 창릉천 친수시설 조성을 위해 시는 창릉천 둔치 환경정비 기본구상 용역, 주민설명회를 완료하고 2022년 10월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하여 삼송지구 및 삼송동, 동산동 등 시민들의 이용이 많은 덕수교 일원에 둔치를 활용한 친수시설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그리고 주민들 의견을 반영한 발 물놀이터 등의 친수시설과 화장실, 제방스탠드 등의 편의시설을 설치해 시민들이 쾌적한 하천의 수변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공릉천 주변에도 친수시설 조성을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공릉천 구간 중 관산동 주거 밀집지역인 원당교 일원에 발 물놀이터, 세족대, 접이식 테이블을 설치해 자전거를 타고 지나치는 하천이 아니라 시민들이 머물러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시민들이 하천에서 멱 감고 발 담그는 친근한 하천을 누릴 수 있도록 친수공간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창릉천, 공릉천이 고양의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릉천과 공릉천 친수시설 조성사업은 2022년과 2023년 27억 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교부받아 진행하는 사업으로, 시는 유지 관리가 용이하고 향후 관리비용이 많이 투입되지 않는 시설로 친수시설을 조성할 방침이다.
-
이동환 고양시장, 녹색도시 ‘하마비 허스타드’ 방문···“창릉천, 명품하천 만들 것”[자유로신문]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국가공모사업에 선정된 창릉천 통합하천사업 벤치마킹을 위해, 지난 25일(현지시각) 스웨덴의 대표적인 저탄소 녹색도시인 하마비 허스타드를 방문했다. 하마비 허스타드는 스톡홀름시(市) 동남쪽 도심지역에 위치한 총면적 200ha, 인구 2만5000명이 거주 할 수 있는 지역이으로, 1990년대 초 급증하는 주거수요 충족을 위해 주변 환경과 생태계를 고려해 지속가능한 복합도시로 개발한 대표적 친환경 도시다. 물 순환, 에너지, 폐기물 자원순환에 대한 하마비 모델을 개발하여 친환경 도시개발에 적용하고 자연친화적인 주거지를 조성했다. 주거단지는 수변공원, 수변구조물, 녹지 공간, 주거동으로 배치해 습지대와 보행자 도로, 수변공간이 자연스럽게 일상공간으로 연결된다. 생활폐기물, 폐수는 에너지 생산에 활용하고 재사용한다. 쓰레기는 땅속에 매설된 진공관을 통해 처리장으로 운송하고 선별 압축해 소각처리 한다. 소각 시 발생된 열에너지를 지역난방에 활용하며 전체 난방의 20~30%를 차지한다. 또한 폐수에서 걸러낸 오물은 바이오 가스로 변환해 친환경 버스연료로 사용하고 태양열을 이용한 개별건축물로 연간 난방의 50%를 대체한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도시는 시민들이 여가와 건강을 지키고, 자연과 함께 쉬는 편안한 공간이 돼야 한다”며 견학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3200억 원 규모의 국가공모사업에 선정된 창릉천 통합하천사업을 추진하면서 스톡홀름의 하마비 허스타드 사례처럼 수변공간이 자연스럽게 주거공간까지 연계되는 친수·친환경 명품하천으로 조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