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고양시, 중앙대 교수 출신 건축전문가 이정형 제2부시장 취임[자유로신문] 중앙대 건축학부 교수 출신의 이정형 씨가 15일 고양특례시 제2부시장에 취임했다. 이 부시장은 1964년생으로 도쿄대학교에서 도시공학과 박사를 취득한 시공학·건축전문가로, 이동환 시장과 호흡을 맞추게 됐다. 신임 이정형 제2부시장은 대설주의보가 내린 취임 첫 날, 취임식을 생략하고 임용장 수여 후 곧바로 관내 주요 도로와 제설기지 등 현장방문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향후 이 부시장은 고양일산테크노밸리, CJ라이브시티 건설 현장 등 민선8기 핵심사업 현장도 방문해 사업추진 현황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현재 우리 시는 교통인프라 확충과 1기 신도시 재건축, 경제자유구역 지정 등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산적해 있다”면서 “도시계획분야 전문가인 이정형 제2부시장은 꼭 필요한 인재”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 발전에 누구보다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임용 소감을 밝혔다.
-
고양시, 세계적인 엔터기업 AEG社와 업무협약···‘특례시 1호’ 글로벌기업 유치[자유로신문] 고양특례시는 지난 11월 30일 일본 오사카에서 AEG, CJ라이브시티(CJ LiveCity, 대표이사 신형관)와 ‘K-컬처 클러스터 조성 및 외자 유치 활성화를 위한 삼자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는 ‘고양특례시 1호’ 글로벌기업 유치로, 민선8기 이동환 시장이 ‘명품 자족도시’를 목표로 세계 곳곳을 동분서주한 결과다. 이번 업무협약식에는 이동환 고양시장과 김영식 시의회의장, AEG社 마이클 피츠모리스(Michael Fitzmaurice) 아시아 부사장, 히데키 타카이(Hideki Takai) 일본지사장과 CJ라이브시티 신형관 대표, 정영권 사업개발본부 경영리더가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AEG와 CJ라이브시티가 고양시 경제자유구역 추진 5대 전략 중 하나인 ‘K-컬처 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시와 다각도로 협력하기로 했다. 우선 AEG-CJ라이브시티 합작법인(조인트벤처JV)의 한국사무소가 고양시에 설립될 예정이다. 글로벌 1위 엔터테인먼트기업인 AEG는 현재 건설 중인 ‘CJ라이브시티 아레나’에 세계 정상급 아티스트의 공연을 유치하는 한편, 고양시가 전 세계에 K-팝을 대표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글로벌 기업과 자본을 추가 유치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CJ라이브시티는 이번 AEG 합작법인(JV) 한국사무소를 시작으로 앞으로 더 많은 국내외 기업들이 고양시로 유입될 수 있는 기반도 함께 만들기로 했다. 이를 위해 CJ라이브시티 단지 안에 글로벌 기업의 눈높이에 맞는 업무 환경과 지원 인프라를 갖춘 ‘K-라이프스타일 앵커 컴플렉스(K-Lifestyle Anchor Complex)’를 개발한다. 국내외 관광객의 니즈에 맞춘 특화 숙박시설, 개방형 전망대를 포함한 관광시설도 갖춰진다. 이를 통해 CJ라이브시티가 현재 전 세계인이 열광하는 K-팝, 영화, 드라마 등 모든 K-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K-컬처 클러스터’를 조성해, 생생한 K-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도시로 도약할 고양시를 대표하는 브랜드가 된다는 구상이다. 킨텍스, 일산테크노밸리, 고양방송영상밸리 등 지역의 주요 개발 사업과 연계해 경제적 시너지 효과도 극대화할 방침이다. 고양시는 성공적인 글로벌 기업 유치를 기반으로 CJ라이브시티가 향후 고양경제자유구역 최종지정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 때문에 시는 CJ라이브시티가 구축할 산업 생태계의 핵심인 ‘K-라이프스타일 앵커 컴플렉스’가 신속하고 완성도 높게 구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 지원 등 긴밀히 협력키로 했다. 이날 협약서 서명을 마친 이동환 고양시장은 “오늘 자리는 우리 시를 전 세계인의 K-라이프스타일 도시로 만들기 위해 세계 1위의 아레나 운영기업인 AEG社와 국내 최초 최대 규모의 아레나를 조성하는 CJ라이브시티가 한자리에 모인 의미가 깊은 자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고양시는 CJ라이브시티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행정지원에 적극 협력할 것”이라며 “국내 최초 K-컬처 플랫폼 거점 구축으로 문화, 관광, 콘텐츠 산업이 활성화돼 우리 시가 글로벌 자족도시로 도약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마이클 피츠모리스 AEG 아시아 부사장은 고양시와의 협력에 대해 큰 기대감을 표했으며, 신형관 CJ라이브시티 대표는 “고양시의 성공적인 K-컬처 클러스터 조성과 외자 유치를 위한 지역의 대표 얼굴이 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CJ라이브시티는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약 32만6400㎡(약 10만평) 부지에 조성되는 세계 최초의 K-콘텐츠 경험형 복합단지로, K-팝·영화·드라마·예능을 망라하는 콘텐츠 경험시설과 업무·숙박·관광시설이 지어진다. 국내 최초 아레나이자 세계 최초 K-팝 전문 공연장인 ‘CJ라이브시티 아레나’는 지난해 10월 착공해 오는 2024년 개장할 예정이다.
-
고양산업진흥원, 경제자유구역 후보 지정···산·학·관 모여 의견 공유[자유로신문] 고양특례시의 전략산업 육성과 관련한 현안 협의와 의견 수렴을 위해 고양시 내 9개 산·학·관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 21일 고양산업진흥원 개최로 킨텍스에서 ‘전략산업 생태계 확장을 위한 고양시 기관 합동 간담회’를 열렸다. 간담회에는 고양진흥원장과 고양특례시의회 환경경제위원장, 고양시 전략산업과장을 비롯해 고양상공회의소 회장, 고양시기업·경제인연합회장, 동국대, 중부대, 한국항공대 산학협력단장, 고양시여성창업지원센터장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경제자유구역 후보 지정, 첨단산업단지 조성 등 다양한 지역 현안과 관련하여 기업 및 상공인 단체, 대학, 지자체, 공공기관의 역할 모색 등 기관별 의견 수렴을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협의체 구성을 통한 지역 현안 관련 소통과 역할 분담의 필요성, 협력사업 확대, 고급 인재 유치와 인력 이탈 방지를 위한 인력양성 프로그램 도입, 시민 눈높이에 맞춘 산업 육성정책의 일관성 있는 추진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
이동환 고양시장 “경제자유구역 지정 위해 강도 높은 시정 혁신 필요하다”[자유로신문]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6일 기자회견을 열고 “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자족도시 도약을 위한 강도 높은 시정 혁신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7일 경기북부 최초로 경기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후보지로 선정된 것에 발맞춰 조직·예산·업무 등 맞춤형 시정 혁신을 위한 것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최종 지정을 위한 전략이라는 게 고양시 설명이다. 시는 먼저 정부의 공공기관 혁신 기조에 발맞춰 중복·비효율적인 조직을 통폐합하고, 목표와 성과중심의 ‘경영형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 기준인력을 동결해 조직의 크기는 늘리지 않으면서도 도시, 자족, 안전 등 기능 중심 개편으로 1기 신도시 재건축, 자족기능 강화, 광역교통 확충 등 고양시가 직면한 현안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것. 또한 특례시 권한확대에 따라 신설되는 자족도시실현국, 경제자유구역추진과, 미래산업과는 경제자유구역 최종 지정과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핵심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그리고 최근 이태원 참사 등으로 불거진 사회 안전 문제에 대응해 시민안전담당관, 재난안전담당관을 제2부시장 직속기관으로 둬 선제적이고 예방적인 안전시스템을 갖추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예산 또한 조직개편에 맞춰 재정 혁신을 시작한다는 설명이다. 침체기에 있는 국내·외 경제상황과 낮은 재정자립도 등 고양시 여건을 고려해 강도 높은 지출 구조조정으로 재정 건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관행적으로 편성하던 급하지 않은 예산을 과감히 삭감하고, 중복되거나 낭비성 사업도 원점에서 재검토한다. 그러면서도 엄격한 재정평가를 통해 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예산을 우선 편성하고, 공모사업 확장과 민간투자사업 활성화로 신규 재원을 적극 확보할 계획이다. 자족기능 확보와 광역교통망 구축, 시민 안전 등 민생과 관련한 예산은 확대한다. 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 수립과 투자환경 개선, 광역철도 확충 방안 마련에 과감하게 투자하고 주민 맞춤형 재개발·재건축, 안전시설 확충 예산은 확대하겠다는 설명이다. 더해 어려운 경제 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경상경비 절감과 예산 총액배분제를 시행하고, 산하기관의 운영 혁신을 통해 공공이 솔선해 경제 위기에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기자회견 말미에 “이번 경기 경제자유구역 후보지 선정은 자족도시로 가는 첫 단추를 꾀었을 뿐”이라며 “베드타운을 벗어나 자족도시로 도약을 위해서는 강도 높은 시정 혁신과 함께 지역 정치권·언론·관내 기업 등 모두의 협력이 절실하다”고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시는 오는 25일 시작되는 제268회 고양특례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 조직개편과 본예산 안건 등을 상정하고, 2023년의 시작과 함께 경제자유구역 맞춤형 체제를 본격 가동하겠다는 계획이다.
-
이동환 고양시장, 이스라엘 혁신청 방문···기업유치 핵심전략 벤치마킹[자유로신문] 고양특례시는 지난 10일 이동환 시장이 이스라엘 기업유치 핵심기관을 방문, 기업유치 전략에 대한 심층면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인구 903만 명으로 서울보다 인구가 적지만 인구대비 스타트업 세계 1위, 미국과 중국에 이은 나스닥 상장기업 세계 3위의 명성을 지닌 나라로, 국가 자체가 하나의 스타트업이라 불리는 이른바 ‘창업의 나라’다. 이 시장은 이스라엘 혁신청, 와이즈만 연구소, 바이오하우스 등 기업유치 분야에서 핵심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3개 기관을 방문, 각 기관 담당자와의 심층면담을 통해 고양 경제자유구역 조성 등 자족도시 추진전략을 모색했다. 이스라엘 혁신청은 이스라엘 경제산업부 산하의 행정기관으로, 첨단산업 기술 개발 및 재정지원, 인력 양성, 일자리 창출 등 산업분야 혁신을 위해 기업·학계 등을 행정·금전적으로 지원하는 기관이다. 이날 이 시장은 국제협력국 국장과 만나 글로벌 기업 R&D센터 유치 노하우, 스타트업 지원정책 등에 관한 심층면담을 진행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이스라엘에는 애플, 페이스북 등 글로벌 기업 R&D센터가 400여개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를 위한 유인책, 인센티브에 대해 듣고 싶다”며 “글로벌 기업을 고양시에 유치할 수 있는 전략에 대해 자문을 부탁드린다”고 조언을 구했다. 이에 아비 뤼톤(Avi Luvton) 국제협력국 국장은 “이슬라엘은 50여 년 동안 인재양성에 집중해온 국가”라며 “고양시가 기업유치를 위한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서는 확실한 계획과 목적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적자원을 끌어들일 수 있는 준비와 함께, 세금감면, 인프라 조성 등 글로벌 기업 및 대학 유치를 위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후 이 시장은 와이즈만 연구소와 바이오하우스를 잇따라 방문했다. 와이즈만 연구소는 생명과학, 화학, 물리, 수학, 컴퓨터 과학 등 5개 분야를 집중 연구하는 기초과학 연구소로, 기술이전을 위한 자회사를 설립해 세계 73개사에 기술을 수출, 32조의 매출에 1000억원의 수익을 내고 있다. 또한 바이오하우스는 바이오 전문기관이자 스타트업 인큐베이터 역할을 하고 있는 전문기관으로, 우수한 연구시설과 의료기관 연결망을 보유한 기관이다.
-
경기경제자유구역 후보로 고양시 선정···경기도의회 김완규 위원장 “환영한다”[자유로신문] 고양특례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청신호가 켜졌다. 경기도 내 추가 경자구역 지정을 위한 개발계획 연구 용역 대상지로 지난 8일 고양시가 낙점됐기 때문. 추가지정 후보지로 신청한 고양, 안산, 파주, 광명을 대상으로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이 심사한 결과다. 고양시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최종 지정되면 외국인 투자기업, 국내 복귀기업 등에 인센티브를 제공할 수 있어 기업 유치가 유리해진다. 이를 통해 많은 기업이 들어오면, 양질의 일자리가 늘어나 경제 활력이 넘치는 자족도시로 도약할 수 있다.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후보지로 고양시가 선정된 데에는 김완규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장(국민의힘, 고양12)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평가된다. 김 의원은 경자구역청 소관위원회인 경제노동위원장으로서, 고양특례시의회 3선 시의원(제6~8대)으로 일한 경험을 토대로 이동환 고양시장과 함께 경자구역 지정을 위해 힘썼다. 특히 지난 10월 5일 ‘경기북부,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방안 모색 토론회’를 개최해 고양시 경자구역 지정을 공론화시켰으며, 관련 주무부처 및 학계를 비롯해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또한 이날 100여명 이상의 관중을 동참시켜 그 관심도를 끌어올렸다. 고양시가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후보지로 선정된 것에 대해 김완규 위원장은 “환영한다”며 “지역 출신 도의원으로서 고양시 경자구역 선정을 위해 발로 뛴 보람을 느끼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특히 제가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장으로 활동하는 만큼 내년 연구용역의 원활한 진행을 지원해 고양시가 산자부 평가를 최종 통과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와 고양시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경기 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 수립 연구용역’은 내년 2월부터 실시될 예정이며, 해당용역 결과를 토대로 경기도는 산자부에 경제자유구역 확대 지정 신청서를 제출하게 된다.
-
고양시의회 도시브랜드연구회, 벤치마킹 위해 송도 방문···G타워 등 견학[자유로신문] 고양특례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도시브랜드연구회(회장 송규근)’가 지난 27일 고양시 도시브랜딩 방향과 전략 연구를 목적으로 인천광역시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G타워, 트라이보울 및 센트럴파크를 방문했다. 이번 벤치마킹은 국제도시로의 브랜딩을 우수하게 진행하고 있는 송도를 방문, 고양시에 적용 가능한 도시브랜드 전략 및 사례들을 발굴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도시브랜드연구회 소속 의원들은 먼저 송도 G타워 홍보관을 찾아,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 투자유치기획과와 미디어문화과 담당자들로부터 송도 관련 현황 및 국제도시로의 도시브랜딩 전략 등에 대해 설명을 듣고 질의 응답시간을 가졌다. 이후 송도의 랜드마크인 센트럴파크와 트라이보울을 방문해 고양시 도시브랜딩을 위한 브랜드자원 발굴 및 활용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도시브랜드연구회 회장을 맡은 송규근 의원은 “국제도시로의 브랜딩을 우수하게 진행하고 있는 송도의 사례가 고양시 도시브랜딩 전략 수립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양시만의 차별화된 브랜드자원 발굴로 도시위상과 품격을 높여 시민들께서 고양시민이라는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도시브랜드연구회는 송규근 의원이 회장, 원종범 의원이 부회장을 맡고 있으며, 김해련·정민경·조현숙 의원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
이동환 고양시장, 경제자유구역 신청서 제출···“새로운 경제지도 그릴 것”[자유로신문] 고양특례시가 지난 14일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신청서를 ‘경기경제자유구역청’에 제출함으로써, 경제자유구역 유치를 위한 고양시 움직임이 더욱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신청서 제출에 앞서 이동환 시장은 “고양시의 경제 산업 발전은 경기북부 인근 지역까지 상생하며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며 “경기도 균형발전 뿐만 아니라 나아가 대한민국의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 자신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반드시 고양시에 새로운 경제 지도를 그리겠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고양시는 수도권정비계획법에 따라 과밀억제권역으로 지정돼 산업시설, 기업, 대학 등 자족시설 인프라 유치에 제한을 받아왔다. 뿐만 아니라 개발제한구역, 군사시설보호구역, 농업진흥구역 등 각종 규제로 경기도에서 인구가 2번째로 많은 도시임에도 내실 있는 성장은 이루지 못한 채 ‘베드타운’으로 전락했다. 특히 중첩 규제로 인해 기업 유치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으며, 제조업보다는 도·소매업 중심의 취약한 산업구조가 형성됐다. 이로 인해 결국 고양시의 GRDP(지역내총생산)는 경기도에서 7위, 1인당 GRDP는 26위라는 결과를 낳았으며, 최근 4년간 GRDP의 연평균 증가율도 경기남부는 4.46%, 북부는 3.50%로 그 격차는 점점 심화돼 왔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이동환 고양시장이 내세운 카드가 바로 경제자유구역 지정이다. 이 시장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세금지원 및 각종 규제완화, 경영활동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가능해 기업 유치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된다”면서 “글로벌 첨단기업 유치와 더불어 국내기업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도 발휘해 새로운 경제동력을 마련하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고양시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파주·김포·은평·강서 등 고양시 인접 경기·서울 지역의 연계인구만 약 450만명으로, 지역 주민들에게는 일자리를, 기업에는 우수한 인적자원 공급할 수 있다는 게 고양시 설명이다. 또한 경기북부 접경지역과 수도권 핵심도시들을 잇는 교통과 산업의 요충지 역할을 수행해 경기북부 발전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은 접수된 지자체를 대상으로 경제자유구역 연구용역 대상지 선정 평가위원회를 열어 1차 대상지를 선정한다. 시는 1차 대상지에 선정되면 내년 초 경기도와 공동으로 경기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 변경 연구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종적으로는 내년 말 경기도지사가 산업자원부에 확대지정 신청을 할 예정이다.
-
[취임 100일] 이동환 고양시장 “경제특례시 구현해 자족기반 형성하겠다”[자유로신문] “지난 100일 동안 새로운 고양을 설계하고 기초를 다지기 위해 숨 가쁘게 달려왔다. 공정과 상식, 혁신과 화합을 바탕으로 시민소통, 안전·안정·안심의 3안(安)행정, 맞춤형 합리적 복지, 사통팔달 교통허브, 첨단산업과 문화가 융합된 도시를 만들어가겠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6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시정핵심사업 진행상황을 설명하기에 앞서 그간의 소회와 비전을 밝히며 한 말이다. 이날 민선8기 시정슬로건으로 ‘미래를 바꾸는 힘! 고양’을 공표했으며, 상상하는 미래를 현실로 만드는 힘의 원천은 시민과 고양시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는 새로운 고양과 변화에 대한 시민들의 열망, 성장·발전하는 역동적 에너지, 미래지향적인 글로벌 도시를 실현하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이어 시정핵심사업의 성과와 진행상황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고양시는 기업유치, 창업, 투자가 활발한 기업친화적 환경을 마련하고 ICT, 바이오 의료정밀, 반도체, 문화콘텐츠 등 첨단산업을 육성해 나갈 것임을 천명했다. 특히 경제자유구역 지정은 산업기반시설 조성을 억제하는 수도권정비계획법, 개발제한구역, 군사보호구역의 3대 규제를 혁파하고 기업유치와 성장동력 확보의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이 시장은 피력했다. 시는 10월 중 경기도에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신청해 1차 후보지선정에 도전한다. 고양시가 경기도 후보지로 선정되면 이후 산업자원부에서 경제자유구역 지정 여부를 심사하게 된다. 또한 관내 종합병원 등 바이오산업 인프라, 인력, 고양일산테크노밸리를 연계해 바이오 정밀의료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한다. 지난 5월부터 경기주택도시공사(GH)에서 일산테크노밸리 활성화 전략 수립 용역을 진행하고 있고, 고양시는 10월부터 ‘정밀의료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실시한다. 2024년 하반기에는 고양일산테크노밸리 토지분양이 예정돼 있어 기업유치도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노후‧정체돼 있는 구도시의 새로운 변화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일산신도시 재건축·리모델링, 원도심 재개발사업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 시는 지난 7월 민・관 합동으로 재건축, 재개발, 리모델링 통합지원 TF를 구성하고 8월 신도시 재정비 전담조직인 도시정비TF를 신설했다. 지난 9월 원희룡 국토부장관과 5개 신도시 지자체장이 간담회를 갖고 상설협의체도 구성했다. 내년 1월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 변경용역, 내년 5월 재건축 선도단지 지원 사업 공모 등 주민 맞춤형 재건축을 신속 추진할 예정이다. 2026년까지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도시숲 51개소 조성, 친환경차량 2만6000대 보급, 급속충전기 1천기 설치를 추진하고 건강취약계층 미세먼지 방진창 설치를 지원한다. 편리한 출퇴근 교통환경을 만들기 위해 내년 ‘고양시 광역철도 확충방안 수립 연구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신분당선 일산연장, 3호선 급행, 9호선 급행 대곡연장 방안을 마련하고 2024년으로 예정된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나갈 방침이다. 자유로~강변북로 지하고속도로 건립을 위해 국토부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서울시 강변북로 및 경부간선도로 지하화사업 등과 연계하기 위한 ‘고양시 주요도로망 타당성조사 용역’을 실시해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계획이다. 오는 12월 국토부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양재(청계천JCT)~고양(남고양IC) 구간에 대한 KDI(한국개발연구원) 타당성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며 각 사업의 검토결과를 반영하여 가장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복지분야에서는 필요한 계층에 더 두텁게 지원하는 합리적 복지를 실현하고 쉽고 빠른 맞춤형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복지정책 개발, 취약계층 발굴지원을 총괄하는 ‘고양시민복지재단’ 설립을 추진한다. 아동, 여성,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가 각종 폭력으로부터 보호하는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고, 자연재난에 대비한 인프라 투자를 확대한다. 과학고 등 특수목적 고등학교 설립을 추진해 인재양성 기반도 조성한다. 고양방송영상밸리, CJ라이브시티 등과 연계해 공연콘텐츠, 아티스트 육성지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행주산성 등 역사유산을 문화콘텐츠, 신기술과 접목해 대표적 관광명소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108만 고양특례시민이 고양의 미래를 바꾸는 힘”이라고 강조하며 “변화와 혁신의 경제특례 시를 구현해 자족도시로의 기반을 형성하고, 시민들의 잃어버린 자산가치를 반드시 회복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첨단산업과 문화콘텐츠를 고양의 자산과 가치로 삼고, K-웰니스 글로벌 허브도시를 조성해 세계 속의 고양으로 비상하겠다"고 강조했다.
-
김완규 위원장 제안···‘경기북부, 경제자유구역 지정 방안 모색 토론회’ 열려[자유로신문] “경제자유구역 선정 기준에서 기업입주 수요가 큰 비중을 차지하므로 기업 투자유치가 선행돼야 하며, 수도권정비계획법 개정을 통해 고양시를 과밀억제권역에서 제외하는 등 과감한 규제개혁과 동시에 철저한 준비와 홍보가 필요하다.” 지난 5일 고양특례시 일산서구청 대강당에서 개최된 ‘경기북부,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방안 모색 토론회’에서 김완규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장(국민의힘, 고양12)이 한 제언이다. 이날 토론회는 경기도 경제자유구역의 현실과 문제점, 도 차원에서 정비할 수 있는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김 위원장의 제안으로 마련됐으며, 그는 이날 “경기도 균형발전차원에서 경제자유구역 경기북부 추가지정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토론회는 김수삼 한양대학교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김완규 위원장이 ‘경기북부 경제자유구역 지정의 과제와 대응 방향’에 대해 발제를 했고, 장철순 국토연구원 지역연구본부장이 ‘경기경제자유구역의 활성화 방안’에 대해 공동발제를 맡았다. 토론자로는 △박승삼 본부장(경기경제자유구역청) △손동숙 위원장(고양시의회 환경경제위원회) △윤건상 국장(고양시 일자리경제국) △정원호 원장(고양시정연구원) △권영기 회장(고양상공회의소)과 이상헌 회장(고양시기업경제인연합회)이 토론에 참여했으며,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과 곽미숙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이동환 고양시장, 김현아 고양시(정) 당협위원장, 김영식 고양시의회 의장이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날 장철순 본부장은 경제자유구역 현황을 짚고 나서 △기존‧신산업 육성 및 활성화 △네트워크 강화를 통한 혁신생태계 구축 △지능형 도시 조성 △토지공급 활성화 △공간·세제·금융 통합 지원 등 구체적인 경기도 경자구역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고, 박승삼 본부장은 고양시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해 R&D, 서비스 중심형 경자구역 등 기존의 제조업 중심에서 벗어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과 고양시와 경기도의 긴밀한 협력을 언급했다. 또한 손동숙 위원장은 “고양시가 가열차게 준비하고 있는 경제자유구역의 방향을 고민해야 한다. 우리 시는 KINTEX와 같이 탄탄한 지역인프라 구축을 통한 장점이 많기에 경제자유구역 우선 지정 지역이 되기 위해 다각도의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으며, 윤건상 국장은 “현재의 고양시 자유경제구역 밑그림이 산업부 선정기준에 맞춰 세밀하게 구체화된다면 경자구역에 충분히 지정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더해 정원호 원장은 경제자유구역 지정은 정치‧경제가 서로 붙어있는 개념이라며 구체적인 방안으로 경기도에 경기 남북부 균형발전논리를 제시했고, 권영기 회장은 원활한 고급인력공급 방안에 대한 고민을, 이상헌 회장은 경자구역 지정과 함께 MICE산업과 문화콘텐츠 산업이 함께 어우러질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