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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기획] 파주, 시민 모두가 자살예방에 나서[자유로신문] 지난해 7월 파주시 월롱면 한 약국에 취기가 오른 70대 노인이 수면제를 사러 왔다. 이유는 죽기 위해서였다. 약사는 노인에게 마실 것을 주고 옆에 앉아서 사연을 물었다. 노인은 칠순이 넘도록 결혼을 못해 자식도 없고, 삶의 낙이 없다고 했다. 약사는 즉시 파주시자살예방센터(이하 센터)에 연락했고, 위기지원팀과 경찰이 출동해 노인의 죽음을 막을 수 있었다. 파주 사회 곳곳에서 죽음을 생각하는 이들에게 손을 내밀고 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에 이어 코로나19 감염병까지 장기화되자, 파주에서는 우울감 등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는 시민을 막기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지자체를 중심으로 유관기관, 행정기관, 학교, 정신의료기관, 자영업자 등이 자살예방사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는 것이다. ■ 약국, 의원, 부동산 등 316개소 주민 마음 보살펴 이 약국(월롱우리약국)도 자살예방에 참여하는 ‘우리동네 마음건강 약국 52호점’이다. 마음건강 약국은 약국을 방문하는 주민 중에 자살이 우려되는 경우 유관기관에 의뢰해 적극적으로 생명보호에 나서겠다고 약속한 곳들이다. 2018년 약국들이 참여하기 시작하면서 현재 106개소가 마음건강 약국으로 지정됐다. 이는 전체 약국 159개소 중 66.7% 비중으로, 약사들은 매년 게이트키퍼 교육을 받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마음건강사업은 2017년 1차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시작됐으며, 현재는 동네의원(43개소)과 한의원(23개소)이 함께 활동하는 등 요양기관만 172개소가 동참하고 있다. 파주시는 자살의 주 원인이 ‘정신건강’ 문제지만 정작 전문 의료기관에서 상담 및 치료를 받는 경우가 극히 드문 만큼, 접근성이 좋은 요양기관이 자살예방을 위한 게이트키퍼가 돼야 한다고 봤다. 실제로 일선 약국과 의원 등은 단골 고객이 형성돼 주민과의 친밀도가 높고, 전문가로서의 신뢰도가 큰 만큼 적기에 자살 위험군에 대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 나아가 시는 지난해부터 부동산, 숙박업소도 게이트키퍼로 양성하는 등 우리동네 마음건강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자살로 인한 사망이 주로 ‘자택’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자살빈발지역의 부동산 10개소를 ‘마음건강 부동산’, 숙박업소 6개소를 ‘마음건강 숙박업소’로 지정한 것이다. 이들은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 발견하고, 정신건강 서비스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 이 같은 사업은 해당 요양기관과 부동산뿐만 아니라 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이 함께 협업해 나가고 있다. ■ 찾아간다, 아픈 마음 살피러…‘파주마음동행’ 도·농복합도시인 파주는 자살 사망의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노인들을 위한 맞춤형 사업도 하고 있다. 고령화 시대에 건강한 노후를 맞이할 수 있도록 읍·면·동별로 찾아가는 ‘맞춤형 노인자살예방사업’이 대표적이다. 또한 자살은 남녀노소 구분 없이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찾아가는 정신건강서비스인 ‘파마동(파주마음동행) 마음안심 버스’를 지난해부터 운행하고 있다. 파마동 마음안심 버스는 주 2회 자살빈발지역을 순회하며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전문 상담을 진행하고, 자살고위험군 발견 시 유관기관에 치료 및 상담을 연계한다. 올해부터는 택시업계와 협업해 파마동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자살을 시도했다 구조된 시민이 응급실에서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하는 파마동 택시 사업을 실시한다. 자살예방에 동참하는 파마동택시로 안전하게 귀가함으로써, 또다른 위험을 방지한다는 의미다. 이를 위해 의료기관과 택시회사, 센터, 보건소 등이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사후관리를 할 예정이다. 이처럼 자살시도자가 사례관리 등 지속적인 관리를 받으면 자살위험도가 감소한다는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실제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자살시도자가 단 1회 사후관리를 받았을 때 자살위험도는 14.4%인데 비해 4회만 사례관리를 해도 그 위험도는 6.5%로 크게 줄어든다. 때문에 파주시는 의료기관에서만 사례관리를 받거나 응급실에서 퇴원 후 상담 등 지속적인 관리를 받지못해 다시금 자살을 시도하는 경우가 발생하지 않도록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 번개탄, 농약 등 자살수단 관리 철저…위험 환경 개선 파주는 자살을 시도하고자 번개탄을 구입하려던 단골 고객을 구한 사례도 있다. 파주 곳곳에 ‘생명사랑 실천가게’로 지정된 번개탄 판매업 128개소가 주민의 위급신호를 감지해 생명구조에 나서고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파주시는 생명사랑 실천가게 지정뿐만 아니라 농촌지역에 농약안전보관함 606개를 설치해 관리하고 있다. 주된 자살 수단 중 하나인 번개탄이나 농약 등의 관리를 철저히 함으로써 행여나 모를 자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함이다. 동시에 소방서 구급팀 및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와 협약을 통해 음독자살을 시도하는 사례를 의뢰하는 체계를 구축한 음독자살예방사업도 펼치고 있다. 자살을 시도했거나, 자살 위험이 있는 우울증을 가진 노인, 자살로 가족을 잃은 유족들까지 지속적인 사례관리를 하고 있다. 사례별로 개별 및 집단 프로그램을 구성해 매달 자조모임을 하거나, 안부전화를 하는 등 자살 재 시도율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자살은 주변의 작은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파주시 전역에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고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한 시민들의 참여도 독려하고 있다. 2017년부터 해마다 ‘파주시 생명사랑 자살예방포럼’을 열어 연도별 자살 현황 및 원인을 분석하고,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전문가와 관련 단체들이 머리를 맞댄다. 지난해부터 도서관에 ‘괜찮니 ZONE’을 설치해 생명존중에 관한 서적을 공유하고, 우편함을 만들어 시민 누구나 고충을 토로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뒀다. 이처럼 파주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지쳐가는 시민들이 다함께 힘을 모아 이겨낼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자살예방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파주는 타 지역에 비해 노인인구의 비중이 높은데다 신도시 조성으로 신규 인구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면서 “연이은 재난상황에다 급격한 변화로 인해 시민들이 힘들어 하지 않도록 유관기관과 지역사회가 촘촘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것이며, 이들과 함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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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갑론을박 중인 민주당 지방선거 ‘공천심사’···핵심은 ‘공정성’[자유로신문] 제20대 대통령 선거는 0.73% 포인트 초박빙으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승리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지도부 총사퇴 후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해 6·1 지방선거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대선 패배에 큰 책임이 있는 윤호중 원내대표가 비상대책위원장에 앉았고, 급기야 송영길 대표는 사퇴 한 달여 만에 서울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당 안팎에서 쓴소리가 쏟아지고 있고요. 무엇보다 22대 총선 불출마 선언으로 ‘86 용퇴론’에 불을 지핀 송 전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는 당내 반발을 넘어 혼란을 불러오고 있습니다. 우선 김민석 의원은 “하산 신호를 내린 기수가 나 홀로 등산을 선언한 것”이라 비판했고,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정계은퇴를 선언하며 소탐대실에 빗대 ‘송(宋)탐대실’이라 일갈했습니다. 이런 와중에 지방선거 공천규칙을 두고도 민주당 지지자들 간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먼저 공천 심사기준을 살펴보면, ①‘예외 없는 부적격’ 심사기준에 △가정폭력(가정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아동학대(아동복지법), ②‘부적격’ 심사기준에 △성희롱 △2차 가해 △직장 내 괴롭힘·갑질 △징계 경력에 제명(확정 기준 5년)과 당원자격정지(종료 기준 3년) 등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파렴치 및 민생범죄’자도 부적격 대상이고요. 이처럼 일면 잘 정리된 공천규칙을 가지고 지지자들끼리 왈가왈부하는 것은, 민주당 소속의 최종환 파주시장 재선 도전을 두고 심사기준에 대해 견해가 엇갈리기 때문입니다. 그 핵심은 지난해 모 언론이 제기한 ‘가정폭력 의혹’이고요. 당시 일방적인 의혹 제기였지만, 그 여파가 지방선거를 앞두고 다시 번지고 있는 겁니다. 그런데 제보 의도 자체가 의심스러운 측면이 있습니다. 지역 민주당 인사의 전언에 따르면, 지방선거에서 파주시장 후보를 노리는 당내 인사에 의한 것이라는 후문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바꿔 말하면 경선과정에서 가장 큰 상대일 수밖에 없는 현직 시장에 대한 마타도어(흑색선전)를 일찌감치 펼친 것일 수도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최 시장은 이 의혹에 휘말려 당원자격정지 3개월이라는 징계를 받았고, 공천 심사기준 상 ‘가정폭력’과 ‘당원자격정지’의 저촉을 받게 된 셈이죠. 그런데 과연 이 징계가 합당한 것이었을까요? 언론의 일방적 의혹 제기에 사실 확인 없이 징계하는 건 형벌주의에 위배됩니다. 의혹이 있으면 수사기관을 통해 그 진상을 명확하게 밝혀야 하고, 그 이전에는 ‘무죄추정의원칙’을 적용하는 게 마땅하니까요. 하지만 최 시장은 조사를 받은 일이 없습니다. 그건 다시 말해 경찰이 수사개시를 한 사실이 없음을 의미하는데요. 가정폭력 사건은 신고 유무(친고죄)나 처벌불원의사(반의사불벌죄)와 관계없이 수사와 공소제기가 가능합니다. 다시 말해 경찰이 이 의혹에 대해 신빙성이 있고 혐의를 가려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면 수사를 했을 것이란 겁니다. 그러나 수사는 없었습니다. 때문에 경찰이 직무유기를 한 게 아니라면 이 의혹은 실체가 없는 것으로 보는 게 타당할 것입니다. 정말 큰 문제는 이런 식의 의혹 제기(음모론)에 징계와 출마 봉쇄 사례가 늘어난다면, 경쟁상대를 제거하기 위해 그럴듯한 시나리오를 퍼트리는 게 일상화될 수 있다는 데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문화는 정당을 넘어 우리 사회를 병들게 할 수도 있고요. 흡사 음모론 천국인 양 서로가 서로를 음해하는 저열한 사회가 될 수도 있겠죠. 때문에 징계(형벌)에는 그 사유(죄목)가 명확하고 또한 합당해야 합니다. 더욱이 우리나라 사법주의는 3심제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이는 명확한 판단을 통해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죠. 그런데도 의혹만으로 징계해 출마 자체를 차단해버린다면, 이후 수사를 통해 혐의 없음이 밝혀져도 그 피해는 복구할 방법이 없습니다. 왜냐면, 사회적으로 이미 매장돼 정치생명이 끝나버린 상태일 테니까요. 만약 이런 상황이 발생한다면, 이는 정당이 한 사람의 정치생명은 물론 인생을 송두리째 짓밟아버리는 게 됩니다. 덧붙여 가정폭력 의혹으로 최 시장을 공격하는 것은 이재명 상임고문을 공격하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아니, 분명하고도 명확한 공격입니다. 그 이유는 대선 중 제기된 의혹은 차치하더라도 그는 공무원(검사)사칭(2002년), 음주운전(2004년), 특수공무집행방해·공용물손상(2004), 공직선거법위반(2010년)의 전과가 있습니다. 거기에 시민들 모두가 알고 있는 것처럼 ‘형수 쌍욕’이라는 가족에 대한 언어폭력 전력도 있고요. 또한 의혹만으로 최 시장이 공정한 공천 심사를 받을 수 없다면, 이 상임고문은 정치활동을 재개해서는 안 됩니다. 일개 자치단체장 후보 경선에서는 의혹을 들어 불이익을 주면서도 대선에서는 확정된 사실조차 아무런 제재사항이 되지 않았고 앞으로도 그렇다면, 이는 이치에 맞지도 않을뿐더러 누가 봐도 불공정한 행태니까요. 우리 사회가 원하는 공정의 잣대는 분명합니다. 그 직위와 관계없이 ‘모두에게 항상 동일하게 적용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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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배찬 파주시의회 전반기 의장, 시장후보 불출마···“지선 승리 밑거름 될 것”[자유로신문] 제7대 파주시의회 전반기 의장을 지낸 손배찬 의원(더불어민주당, 파주·가)이 지난 7일, 지역 언론을 통해 6.1 지방선거 파주시장 불출마를 선언했다. 손 의원은 예비후보로 등록해 적격심사를 통과했으나, 시정의 연속성과 예비후보 난립을 감안해 불출마로 가닥을 잡았다. 8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손 의원은 “주민들과 여러 지인들로부터 6.1 지방선거에 시장후보로 출마할 것을 제안 받았다”면서도 “당내 후보가 난립한 가운데 출마를 고수하는 게 바람직한 것인가 많은 고민 끝에 불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지방선거는 민주당이 지방정권을 사수하느냐 빼앗기느냐 중대한 선거”라며 “시장선거에 출마한 모든 예비후보들은 자당 후보를 마타도어(흑색선전)할 게 아니라, 정책 대결로 경선을 마무리해야 하며, 원팀이 되어 최종 후보를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불출마를 통해) 저부터 민주당이 승리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손배찬 의원은 2014년 민선6기 지방선거에서 시의원으로 당선해 지역 정치에 발을 내딛었으며, 2018년 6.13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또한 2018년 지방선거에서 당시 최종환 파주시장 후보와 파트너십을 갖고 선거운동을 펼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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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숙 파주시의원, 소상공인 지원 강화···개정 조례안 대표발의[자유로신문] 파주시의회(의장 한양수) 이효숙 의원은 ‘파주시 소상공인 육성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2022년 제231회 임시회에서 대표 발의했다. 지난 2년여 간 이어져 온 코로나19 사태로 사상 유례없는 어려움에 처해 있는 소상공인에 대하여 정부와 지자체가 다양한 정책을 쏟아내고 있으나 현실적인 해결책은 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는 현 상황에서 관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좀 더 거시적이면서 장기적인 정책의 마련이 절실한 시점이다. 이를 위해 파주시의회에서는 ‘파주시 소상공인 육성 지원에 관한 조례’를 일부 개정하여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계획 수립을 의무화하고 지원계획에 포함돼야 하는 사항을 구체적으로 명시했으며, 근본적으로 소상공인이 경영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구조 구축, 경영 안정, 교육 및 컨설팅 등의 사항을 정하도록 규정했다. 개정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이효숙 의원은 “그동안 말로는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어려운 하루하루를 버텨온 소상공인에 대해 정책적으로 많은 지원이 쏟아지고 있지만 정작 현실적으로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의문이다”라며 “이제는 그들이 좀 더 안정적으로 경영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시에서 장기적인 안목으로 환경을 조성하고 지원책을 마련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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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의회, ‘사회성과보상사업 운영에 관한 조례’ 심의[자유로신문] 한정된 재원으로 늘어나는 공공서비스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례 제정이 추진된다. 7일 파주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박대성)는 ‘파주시 사회성과보상사업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심의했다. 사회성과보상사업이란 민간 투자로 공공사업 수행 후 성과 달성 시 사업예산과 함께 성과에 따른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새로운 사업 추진 방식으로, 공공기관의 예산 절감 효과와 민간기관의 사회적 투자 활성화에 기여하는 정책 수단으로 평가받고 있다. 목진혁 의원은 제안 설명을 통해 사회성과보상사업 도입의 제도적 기반 조성을 위하여 조례 제정을 추진하였으며, 조례안은 사회성과보상사업 기본계획 수립, 보상사업 추진 체계, 보상사업 수행 절차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복지 확대의 필요성은 커지고 있지만 시의 재정부담은 가중되고 있는 상황으로, 사회성과보상제도의 도입으로 재정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면서 증가하는 공공서비스 수요에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목진혁 의원은 “사회성과보상사업은 민간의 투자를 활성화하여 복지 등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다양한 사업에 사회성과보상제도가 적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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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오는 18일부터 29일까지 ‘상반기 광견병 예방접종’ 지원[자유로신문] 파주시(시장 최종환)는 오는 18일부터 29일까지 ‘상반기 광견병 예방접종’을 지원한다. 광견병은 바이러스를 통해 사람을 포함한 온열동물에 공통적으로 전염되는 인수공통전염병으로, 매년 1회는 반드시 접종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예방접종 대상은 생후 3개월 이상의 임신하지 않은 개로, 관내 26개 동물병원에 방문해 1만원을 납부하고 접종 받을 수 있다. 김종래 동물자원과장은 “광견병은 사람에게 전염되면 치명적인 중증을 유발하므로 정기적인 예방접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실외사육견은 야생너구리 등 야생동물과의 접촉 가능성이 높은 만큼 반드시 접종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동물병원 방문이 어려운 읍·면의 경우 순회 접종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야생동물과 접촉할 가능성이 높은 읍·면 실외사육견은 시에서 시술비 전액을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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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빈틈없는 방역···“말라리아 물렀거라”[자유로신문] 파주시는 최근 기온이 상승하면서 모기 개체수가 증가함에 따라 파주시 전 지역을 대상으로 4월부터 9월까지 방역소독을 집중 강화한다. 시는 말라리아 매개모기 개체수 최소화를 위해 2인 1조로 2개의 유충전담반을 구성해 대규모 습지 등에 드론을 이용한 방제를 시행하고 있다. 또한 방역 취약지역 찾기 등 선제적인 방역 실시로 말라리아 청정지역과 환자 제로에 도전하고 있다. 특히 다중이용시설에 해충퇴치기(포충기) 141대를 운영하고, 운정호수공원, 금촌 자전거도로, 학령산길, 심학산 둘레길, 영국군 전투추모공원 등 총 13곳에서 운영하는 기피제 자동분사기는 공원 및 산책로를 이용하는 시민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아울러 올해 4월부터 방역지리정보시스템을 도입해 방역 정보를 전산화하고 있으며, 4월 말까지 실시간 모기 개체수 측정이 가능한 원격모기감시장치 12대를 신규로 설치해 맞춤형 스마트 방역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빈틈없는 방역으로 시민들이 말라리아의 위험으로부터 안심하고 지낼 수 있는 파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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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세계적 투자가 짐 로저스 회장 남북협력고문으로 위촉[자유로신문] 파주시는 지난 7일 세계적인 투자가로 알려진 로저스홀딩스의 짐 로저스 회장을 남북협력고문으로 위촉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은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 시정 비전을 실현하고, 코로나19 및 남북관계 경색 국면에서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평화·북한 전문가인 짐 로저스 회장을 고문으로 위촉하고 남북교류 활성화를 위한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남북협력고문의 역할은 △평화·북한 전문가로서의 남북교류협력사업 정책 제언 및 자문 △평화경제특구 지정, 남북철도 건설, 개성공단 재개 등 경제 중심 파주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정책지원 △비무장지대(DMZ)의 평화·생태 관광지로의 투자개발 제언 등이다. 오늘 행사는 짐 로저스 회장이 코로나19 확진으로 격리 치료 중인 상태에도 불구하고 파주시 시정 비전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 실현에 동참한다는 의지를 보여 영상을 통한 비대면으로 진행하였다. 이 자리에서 짐 로저스 회장은 “파주시의 위치와 중요성은 매우 흥미롭고, 물자와 사람이 자유롭게 오간다면 지구상에서 가장 매력적인 곳이 될 것”이라며 “특히, 지금은 한국이 섬처럼 고립되어 있지만 DMZ가 사라지면 파주시는 철도와 도로를 잇는 교통의 허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최종환 파주시장은 “남북관계 전망이 여전히 불투명하고 대북제재가 유효한 현실이지만 파주시가 세계적인 투자사인 로저스홀딩스와의 협약을 계기로 향후 파주의 위상을 높이고, 다양한 정책 제언 등을 통해 세계적인 경제·교통·물류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하는 등 남북협력고문으로서 활발한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짐 로저스 회장은 미국의 투자 전문가로 워런 버핏, 조지 소로스와 함께 ‘세계 3대 투자가’로 불리며 세계를 강타한 2000년대 닷컴 버블, 2007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등 세계적인 경제 위기를 예견한 것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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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산중학교, 파주경찰서와 ‘학교폭력과 코로나 예방을 위한 아침등교맞이’ 캠페인 실시[자유로신문] 파주시 문산중학교(교장 최성오)는 지난 5일 파주경찰서와 함께 하는 ‘학교폭력과 코로나 예방을 위한 아침등교맞이’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아침 등교길에 진행됐으며 파주경찰서장과 여성청소년과장, 학교전담경찰관(SPO) 등 8명의 경찰관과 파주교육지원청 학교폭력예방 담당 장학사를 비롯해 문산중학교 교장·교감 , 학생안전자치부 교사와 학생자치부 학생 등 30여 명이 참석하여 문산중학교 정문 앞이 활기찬 분위기로 가득 찼다. 이 캠페인은 최근 늘어난 코로나 확진세에도 전면 등교를 실시함에 따라 학생들이 스스로 방역에 경각심을 갖고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고, 학교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학교생활을 하도록 홍보하기 위해 학교와 경찰서가 함께 마련했다. ‘코로나 STOP 학교폭력 STOP’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방역 물품을 나누어 주고 ‘학교폭력 신고전화 117’ ‘청소년 상담전화 1388’ 배너를 통해 학교폭력 피해 시 신고 방법을 구체적으로 안내했다. 최성오 문산중학교 교장은 “이렇게 지역사회의 유관기관이 함께 우리 학생들의 안전한 학교 생활에 관심을 기울여 주고, 직접 학교로 찾아 와서 학생들을 한 명 한 명 직접 만나고 인사를 건네 주어 감사하다”며 “지역 공동체 모두의 노력으로 우리 학생들이 코로나는 물론 학교폭력으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학교생활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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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허준문화진흥재단, ‘허준 한방 건강숲 조성’ 업무협약 체결[자유로신문] 파주시는 지난 5일 시청 시장 접견실에서 재단법인 허준문화진흥재단(이사장 허평환)과 ‘허준 한방 건강숲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에는 최종환 파주시장을 비롯해 이미자 허준문화진흥재단 상임이사, 윤순근 스마트농업과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ESG와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마련됐으며, 올해 장단면 거곡리 평화농장 내 한방약용 수종을 우선 식재하고 향후 지속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후변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탄소중립 실현에 보탬이 되고자 한다”며 “허준 한방 건강숲 조성에 대한 많은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허준문화진흥재단은 파주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허준 한방의료산업 관광자원화 클러스터 구축’사업의 성공을 민간차원에서 지원하고자 마련된 재단으로, 지난 2월 11일 설립됐다.